나는 성격파탄자일까?
여튼 가슴속에 무의식 중에 화가 많아진 것 같다.

일에 있어서 항상 잘 해야한다는 압박을 받고,
선배들 비위맞춰주고,
사랑은 잘 풀리지도 않고,
지극히도 외롭고,
동생은 망나니같고,
부모님도 나이들어가고 따로 경제활동 전혀 없으시고 자꾸 나한테 손벌릴려하고..내가 무슨 돈이 있다고..
(이게핵심이다) 외롭기에 가끔은 전화를 먼저해주기를 바랐고, 적어도 사람이 카카오톡을 보내면 답장이란 것을 해야하는데 이놈의 엄마나 아빠는 답장을 하지를 않는다. 그리고 뭘 묻거나 집안의 대소사가 있으면 알려줘야하는데
아무리 내가 멀리 살고 있다하더라도
알려주지않다가 이모의 프로필사진에 엄마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면 너무 서운하고 배신감을 느낀다.
대답 읽씹은 요새는 적지만 과거에 너무 많이 해왔어서 너무 예민하다
아빠는 간혹 거짓말을 하신다.
상대방에 대한 공감은 전혀 하실줄을 모른다
혼자 아들로 태어나 딸들 사이에서 너무 오냐오냐 커서 그런 생각도 든다.
엄마는 내가 용돈드릴때만 전화오거나 고맙다고 하지 그 외에는 일언반구없다
내가 그걸로 서운하다고 하니까 그제서야 움직이시는 것은 같은데 이제는 내가  싫다
완전히 심적으로 정신적으로 독립해야할 때가 왔다는 것을 느낀다.
서울에서 대학생활하면서 잊고 있었다.
우리가족은 맨날 같이 있으면 한시라도 안 싸운 날이 없다는것을!
이런 집에서 용케도 잘 버틴것같다
더 성장 잠재성이 뛰어났는데 왜 이런집에서 태어나서 고모들 중 일부도 삶에 좋지못한 영향을 많이 줬고, 정말이지 이놈의 집구석이 너무 싫다.
아빠랑 정치관도 정 반대라서 대화도 통하지않는다.
길고긴 수험생활을 할때도 전혀 의지가 되지 못하였다

다들 재취업하는데 이놈의 집구석은 대체
일할 생각도 안하고 공부도 안하고 뭘 믿고 저러는지 이해가 안간다
맨날 더 높은 값에 팔지못한 아파트타령만 하고, 물론 앞에서는 그동안 고생많으셨다고 는 해주지만 지겹다
직장생활 길게해서 남는게 아파트밖에 없는 현실이 참 씁쓸하다
나는 저렇게 살기 싫은데
그럼 돈이 많아야하는데
소득이 그렇게 좋은것도 아니고
나만의 경쟁력을 기르기 위해
맨날맨날 공부는 하는데
그것과 별개로
돈을 맨날 취소수수료나 헬스피티나 기름값 자동차보험료 등 쓸데없는데 낭비하는것같다
주식도 괜히 건드려서 천만원 이상 손실이나 보고 있고
괜히 2차전지인지 뭔지
투자 공부도 제대로 안하고 무리하게 빚내서 산 탓이다
아빠말 듣고 투자한 내가 바보라고 머리는 그렇다는데 가슴은 아빠탓을 오지게 하고싶다

결국 우리집에서는 내게 바다의 등대같이 길을 인도해주는 사람은 없었던 것 같다
내 고민을 얘기하면 같이 어쩔줄몰라하고 우유부단덩어리에 무능한 집단 우리 엄마아빠
불쌍하면서도 답답하고 싫고 난 저러기 싫어서 발버둥치느데

그래도 200대 1의 경쟁률 뚫고 당당히 합격했는데
엄마는 회사가 유명하지 않다고 엄마친구모임만 갔다오면 표정이 시무룩해있고

맨날 우리나라 탑 0.1%인 엄친아들 말 듣고와서 애꿎은데 비교한다

비교가 가장 행복을 파괴시키는 근원이거늘, 정작 엄마는 아무것도 안하면서
눈만 높다.

만나는 여자 를 보여줘도 불만 가득
내 인생 살면서 단한번도 좋은 소리를 못들었다
아니 엄마는 얼마나 잘났길래
내가 보여준 여자들 솔직히 학벌이면 학벌, 외모면외모 성격이면성격 능력이면 능력 다 훨씬 낫는데
왜 뭐가 그렇게 불만이었을까?
얘는 뭐가 어떻다 쟤는 뭐가 어떻다
뭐 말로는 아들과 좀 맞는 여자가 왔으면 좋겠다는데
엄마가 세상물정모르고 너무 나를 과대평가한 듯 하다

이놈의 집구석엔 이제는 다시는 얼씬도 하기싫다 명절때도 가기싫다
그냥 가끔 한번씩 봤으면 좋겠다
간다고 용돈 주는것도 아니고 도로 달라고 하면서
안그래도 국민연금이랑 세금으로 내월급 이빠이 뜯기고 있는데 뭘 자꾸 더 달라고 그러는지 이해가 안간다.

후 밤늦게까지 또 발버둥친다고 공부하다가 화딱지 나서 쓴다
이래서 회사 야유회에서 내가 잠꼬대로 소리를 크게 질렀나 싶다
마음대로 되는게 없으니까
씨발 너무 좆같댜
내 인생에 언제 해뜰날이 올까?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운동했고) 그러는데 후 울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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