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go de nosotros

tal vez no sea el mejor momento

tal vez no sea el indicado

pero hay algo de nosotros que quiero decir

porque existe algo entre nosotros de todas formas

 

tal vez no sea el indicado

tal vez no sea el mejor momento

pero hay algo de nosotros que tengo que hacer

algún tipo de secreto que compartiré contigo

 

te necesito más que cualquier cosa en mi vida

eres lo que más quiero en mi vida

te extraño más que nadie en mi vida

te amo más que nadie en mi v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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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  (0) 2017.05.26

서정주 -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섭섭하게,
그러나
아조 섭섭치는 말고
좀 섭섭한 듯만 하게,

이별이게,
그러나
아주 영 이별은 말고
어디 내생에서라도
다시 만나기로 하는 이별이게,

연꽃
만나러 가는
바람 아니라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엊그제
만나고 가는 바람 아니라
한두 철 전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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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승 - 결혼에 대하여  (0) 2017.05.27
너무 좋아서 와닿아서 가져왔다~!

만남에 대하여 진정으로 기도해온 사람과 결혼하라
봄날 들녘에 나가 쑥과 냉이를 캐어본 추억이 있는 사람과 결혼하라
된장국을 풀어 쑥국을 끓이고 스스로 기뻐할 줄 아는 사람과 결혼하라
일주일동안 야근을 하느라 미처 채 깍지 못한 손톱을 다정스레 깍아주는 사람과 결혼하라
콧등에 땀을 흘리며 고추장에 보리밥을 맛있게 비벼먹을 줄 아는 사람과 결혼하라
어미를 그리워하는 어린 강아지의 똥을 더러워하지 않고 치울 줄 아는사람과 결혼하라
가끔 나무를 껴안고 나무가 되는 사람과 결혼하라
나뭇가지들이 밤마다 별들을 향해 뻗어나간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과 결혼하라

고단한 별들이 잠시 쉬어가도록 가슴의 단추를 열어주는 사람과 결혼하라
가끔은 전깃불을 끄고 촛불 아래서 한 권의 시집을 읽을 줄 아는 사람과 결혼하라
책갈피 속에 노란 은행잎 한 장쯤은 오랫동안 간직하고 있는 사람과 결혼하라
밤이 오면 땅의 벌레 소리에 귀기울일 줄 아는 사람과 결혼하라
밤이 깊으면 가끔은 사랑해서 미안하다고 속삭일 줄 아는 사람과 결혼하라

결혼이 사랑을 필요로 하는 것처럼 사랑도 결혼이 필요하다
사랑한다는 것은 이해한다는 것이며
결혼도 때로는 외로운 것이다 


크크, 내가 좋아하는 다펑을 한번 세밀하게 분석, 정리해봐야겠다. 시간을 두고.

got a mind that want to look precisely well about Daft Punk who i really like and am crazy about!

 

영어는 못하니 이해부탁...ㅎㅎㅎㅎㅎㅎ

 

공부하기시러 이러는 것 봐라..~~

 

근데 진짜 덕질을 제대로 해보고 싶다.

 

이때까지 발매된 음악들, 뮤비, 아티스트의 삶, 대중적 반응 등을 한번 찬찬히 들여다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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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thing about us algo de nosotros  (0) 2017.07.16

더 나은 미래는 쉽게 오는가?

퀀트 : 물리와 금융에 관한 회고 


한번 이 책의 내용으로 강연회를 듣고 나서인지, 마치 예습한 수업을 듣듯이 물 흐르듯이 읽었다

161107~


드디어, 그의 스승 장그르니에 선집 4권을 다 읽고 까뮈의 책으로 진입했다.

일단, 아버지께서 읽었던 까뮈의 책들 (이방인, 결혼 여름, 시지프신화 등을 먼저 읽고 다시 장그르니에의 위키에서 봤던 타 작품들과 함께 다른 고전을 읽는 방법으로 넘어가야겠다.)

그리고 주제 사라마구 책은 이름없는 자들의 도시로 마무리 지어야 겠다.

서한집과 김영하산문집, 찰리공장 그것들 하루면 빡시게 돌리면 다 읽을 수 있을텐데... ㅎㅎㅎ


앞으로 또 언제 다 읽으려나? 결고 단시간은 아닌, 


이 책들을 결코 가벼이 읽을 수가 없다. 깊이깊이 꾹꾹 새겨 눌러가며 읽어야할 책들 같다..!


p.11 미국판 서문

그 어떤 영웅적인 태도를 취하지는 않으면서도 진실을 위해서는 죽음을 마다하지 않는 한 인간을 <이방인>속에서 읽는다면 크게 틀린 것이 아니라고 할 수 있겠다.


<<이방인>>에 대한 편지

이방인은 사실주의도 아니고 환상적 장르도 아닙니다.

뫼르소로 말하자면 그에게는 긍정적인 그 무엇이 있습니다.

죽는 한이 있더라도 거짓말을 하지 않겠다는 결연한 거부의 자세... - 거짓말을 한다는 것은 단순히 있지도 않는 것을 있다고 말하는 것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경우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서, 자기가 아는 것보다 더 말하는 것에 동의하는 것도 의미합니다. 

... 그는 햇볕이 내려쪼이는 곳의 돌이나 바람이나 바다처럼(이런 것들은 거짓말을 하지 않아요) 존재합니다. ... 따라서 여기에서는 어둠이라든가 표현주의적인 희화라든가 절망의 빛 같은 것은 관심의 대상이 아닙니다.


이를 통해 나는 뫼르소가 대충 어떤 사람일 지 서서히 감이 온다. 어쩌면 우리 아빠의 모습과도 비슷한, 그리고 나와도 비슷한 사람일 지도 모르겠다...!

p.14


그것은 서로의 믿음이나 格式또는 相對를 正中하게 하거나 親密하게 느끼는 程度에 따라 달라진다.


P.20 곰곰이 인데 곰곰히라고 되어있네 (첫째 줄 제일 첫 글자!)


p.22  사실 어떤 싸움에서 인간을 脫盡시키는 것은 스스로의 精神보다는 罪意識이었다.


上司의 許樂이나 付託도 없이 마음대로 自身의 職分에 違背되는 行動을 實行했다는 것 때문이었다.




p.261


신은 천장의 또다른 눈



너는 단지 도움이 필요할 때에만 나에게 관심을 가지고 눈길을 보냈지만, 나는 언제나 너를 바라보고 있었다는 거이야, 그 신의 눈으로 말이지, 



p.272

삶이란 이상한 거요.




p.297


한쪽 끝을 발목에 묶고 어둠 속으로 나아갔다.



마치 죽지 않았던 것 처럼




이 소설의 원제는 <all the names>라고 한다.


이 책을 다 읽었다는 사실에 기대어 내 생각을 말하면.

이번 학기동안에 그동안의 나는 없었다. (~던 같다 와 같은 seems to be의 말은 적지 말도록 하자)

오로지 정신은 다른 곳에 팔려 있었다

미처 팔리지 않은 정신마저, 온전히 내 것이 아니었다.

이렇게 나는 지금까지의 내 인생 중의 1/52를 채웠다.


내 이름이 아닌, 잘라도 다시 생겨난 플라***(다시 생겨나는 생물체) 처럼, 내가 그 생물체의 몸이 잘려도 다시 자라나는 것 처럼 내가 의도적으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타 이름을 아직도 미련탱이처럼 생각하며 끌려다니지 않았나?


이 책을 통해 그 고리를 완전히 끊고 싶다.


이번 학기. 졸업을 위해 필수적이었던 사실 상 마지막 학기.

내 근거없는 자존심과 허영심과 함께 피땀어린 돈만 날아간 학기.

가성비가 엄청 낮았던 학기.

투입만큼은 그래도 남달랐던 학기.

아웃풋또한 가장 남달랐던 학기. 내 대학생활 라이프 중.


생각하기 싫다.

쌓아올린 모든 것이 구멍이 숭숭.


모든 것은 처음부터 다시가 필요하다.

끊임없이 나는.. 아직 멀었다.


내 이름을 만들기 위해서, 나는 아직도 한참 멀었다.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

나는 무얼까.....



'16 / 09 / 18 ~ '16 / 12 / 30






마지막으로 나보다 훨 이 책의 진정성을 더 잘 꿰뚫었다고 생각되는 뉴스 링크를 하나 소개하며..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038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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